홍콩 국제공항 |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1일 5개월여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홍콩 보건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만586명이며, 사망자는 11명 보고됐다고 밝혔다.
3월초 5만여명까지 치솟았던 홍콩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3월26일 1만명 아래로 내려온 이후 200명대까지 감소했으나 6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홍콩 보건 당국은 신규 감염자 수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은 지난해까지 2년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약 1만2천명이었으나 올해 1월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하자 한때 도시 봉쇄 카드까지 거론됐었다.
인구 약 740만명인 홍콩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155만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9천701명이다.
한편, 대만의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만4천118명, 사망자는 36명 보고됐다.
대만은 지난해 말까지 2년간 코로나19 누적 감염 1만7천여명, 사망 85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3월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한때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9만명까지 치솟았고 최근에도 1만~3만명을 오가고 있다.
인구 약 2천300만명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534만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9천950명이다.
pr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