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 오전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서해 피살 사건을 수사하며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한 건 처음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탈북 어민 북송 사건 관련 압수수색 때처럼 재작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붙잡혀 피살됐을 때 청와대의 의사결정 기록을 선별해 열람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물과 대통령기록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압수한 박 전 원장 등 피고발인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는 모두 끝났고, 압수물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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