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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고영표 11연승 행진' KT, 두산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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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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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연패를 끊었습니다.

KT는 오늘(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두산과 벌인 홈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뽐내며 5대 2로 이겼습니다.

안타는 두산이 KT보다 2개 많은 11개를 쳤지만, 점수로 꿰는 능력은 KT가 앞섰습니다.

두산이 2회 초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자 KT는 공수 교대 후 가볍게 역전했습니다.

황재균의 우익수 쪽 안타, 배정대의 볼넷, 보내기 번트로 엮은 원아웃 2, 3루에서 심우준이 동점 중전 적시타를 치고 조용호가 2대 1로 뒤집는 희생플라이를 날렸습니다.

KT 황재균은 3회 투아웃 2루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을 무너뜨렸습니다.

KT는 곧바로 배정대의 내야 안타, 오윤석의 우중월 2루타로 3회에만 3점을 보태 5대 1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 초 양석환의 좌월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습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도 2실점으로 버텨 두산전 5연승과 함께 올해 5월 31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 이래 11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또 시즌 13승(5패)을 따내 다승 공동 2위 그룹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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