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VIA) 주최 국제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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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안형환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VIA) 주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VIA는 아시아지역의 위성, 케이블 등 유료방송사가 1991년 설립한 CASBAA에서 출발해 현재는 미국을 포함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미디어 사업자가 모인 단체다.
이번 국제콘퍼런스에서는 '코리아 인 뷰(Korea in View)'를 주제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미디어의 위상', '스트리밍시대 한국 콘텐츠의 변화',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변화' 등 내용을 논의했다.
안 부위원장은 루이스 보스웰(Louis Boswell) AVIA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를 했다. 또한 '스트리밍 시대로의 변화와 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셀레스트 캠벨피트(Celeste Campbell-Pitt) AVIA 최고정책책임자와 15분간 토크 형식의 기조연설을 했다.
안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OTT의 성장은 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반면,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는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며 "방통위는 레거시 미디어와 OTT 등의 새로운 미디어를 포괄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마련 중이며, 기존의 낡은 광고·편성규제 등에 대해서도 혁신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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