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이지엔’, 틱톡커 ‘종민오파’와 2만4000 팔로워 확보

“MZ세대·글로벌 홍보·커머스 세 마리 토끼 잡는다”

동성제약은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틱톡 오피셜 계정 런칭 1개월 만에 2만 4000여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지엔은 지난 7월, 15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종민오빠’와 손잡고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에 브랜드 오피셜 계정을 런칭했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종민오빠와 협업한 콘텐츠 1개로 계정 오픈 하루 만에 약 1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했고, 한 달이 지난 현재 총 팔로워가 2만40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엔은 ‘종민오빠’를 틱톡 플랫폼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지정해 브랜드 글로벌 모델인 소녀시대 ‘태연’과 ‘종민오빠’ 중심의 숏폼 콘텐츠로 MZ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종민오빠’는 국내 최초 1000만 틱톡 팔로워를 달성한 인플루언서다.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드라마부터 영화, TV, 웹 예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틱톡 플랫폼에서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이지엔 브랜드와 효과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엔은 종민오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틱톡커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진행하여 해외 각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7개국(베트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틱톡샵 이커머스 사업을 오픈하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제품 판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틱톡 콘텐츠를 통해 이지엔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된 사용자들이 채널과 연계된 틱톡샵을 통해 간편하게 제품까지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이지엔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앞으로 수출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염색약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송병기 기자 (songb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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