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이 강도 피해를 봤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29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카스텔데펠스에 있는 오바메양의 자택에 강도가 들었다. 최소 4명의 남성이 침입해 총기와 쇠막대기로 오바메양을 위협하고 구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강도들은 오바메양과 그의 아내가 금고를 열 때까지 위협을 가했으며, 안에 있던 보석 일부를 훔쳐 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이후 흰색 아우디 A3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오바메양과 그의 아내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2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오바메양의 집에 도둑이 든 건 두 번째다.
약 두 달 전에도 그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침입해 보석을 가져갔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강도의 표적이 되는 경우는 이전에도 종종 있었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수비수 주앙 칸셀루가 잉글랜드 자택에서, 벤피카(포르투갈)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포르투갈 자택에서 강도를 당했다.
바르셀로나에선 제라르 피케와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필리피 코치뉴 등이 경기를 하는 도중 집에 도둑이 든 적이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달 바르셀로나 훈련장 앞에서 팬들에게 사인해주기 위해 자동차 창문을 내린 사이 명품 시계를 도둑맞기도 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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