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맨유 떠난 카바니, 스페인 발렌시아 입단…2년 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 둥지를 틉니다.

발렌시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와 2024년 6월 13일까지 두 시즌 동안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카바니는 그의 득점 기록이 증명하듯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25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카포칸노니에레(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는 물론 두 차례의 프랑스 리그1 득점왕, 유러피언 브론즈부트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바니는 유럽에서 이탈리아 팔레르모, 나폴리,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거친 정상급 스트라이커입니다.

그는 팔레르모와 나폴리 시절을 합쳐 141골, PSG에서 200골을 넣었는데, 유럽 5대 빅리그 중 2개 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카바니를 포함해 4명뿐입니다.

PSG 역대 최다 득점자로도 이름을 남긴 카바니는 2020년 맨유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습니다.

이적 첫 시즌에는 맨유에서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올리는 등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경쟁에서 밀려났고, 잦은 부상까지 겹쳐 20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맨유와 계약을 끝낸 카바니는 스페인 무대에서 새롭게 도전을 시작합니다.

카바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타야를 찾아 관중석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