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나폴리의 파비앙 루이스(26)가 파리 생제르망(PSG)와 계약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7월 까지다”라고 밝혔다.
나폴리에 치명적이다. 루이스는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드필더다. 2018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 나폴리 옷을 입었다. 4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 125경기에서 1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활용가치가 남다른 중원 자원이다. 루이스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뛰는 미드필더다. 정확한 왼발과 높은 축구 지능을 갖췄다. 지난 시즌 나폴리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 장악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번뜩이는 탈압박과 강력한 중거리포까지 선보였다. 나폴리는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빅클럽들은 루이스의 재능을 눈여겨봤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이달 초 “레알 마드리드가 루이스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프랭키 더 용(25) 영입 실패를 대비해 루이스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알렸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나폴리는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5)의 합류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팀이다. 김민재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추며 유쾌한 신고식을 선보였다. 루이스는 해당 영상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김민재의 입단을 축하했다.
한편 PSG는 시즌 초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35), 네이마르(30), 음바페(23)가 프랑스 리그1을 폭격 중이다. PSG는 4경기에서 18골을 몰아쳤다.
중원에는 마르코 베라티(29)와 헤나투 산체스(25), 다닐루 페레이라(30) 등이 버티고 있다. 루이스 영입으로 중원 강화에 성공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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