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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권성동 "추석 전 장바구니 물가 여전히 높아…선제 조치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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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비축 물량 방출·한시적 관세 경감…취약계층 지원책·수해 재난지원금도"

"교통비·통신비 부담 완화도 서둘러야…주택대출·융자금리 경감도 신속 추진"

연합뉴스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28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8일 "당정은 성수기 가격 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석을 앞두고 성수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농수산물 수입분에 대한 한시적인 관세 경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물가 안정 대책이 추석 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아동보호시설, 노숙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는 재난지원금 등 조속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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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담하는 한덕수 총리와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2.8.28 kimsdoo@yna.co.kr


이어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인한 민생 고통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며 "우선 서민 생계비용의 경감을 위해 교통비와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금리로 인한 서민의 고통도 심각하다. 주택 대출금리와 융자 금리 경감을 위한 과제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도 "금리 대책이 도덕적 해이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함에 있어서도 그동안 낭비성·전시성 비효율의 예산 집행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살펴주시기를 바란다"며 "꼭 필요한 민생 대책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건전 재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덧붙였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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