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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바이든 “소득 오르고 물가 하락···인플레 감축법이 물가하락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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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고물가로부터 약간의 안도 시작”

바이든, 성명서 “우린 해야 할 일이 많다”

경향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물가 급등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자신담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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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하락하며 물가 급등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무부의 PCE 가격지수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지난달 소득은 상승했고, 전반적인 물가는 하락했다. 우리 경제 계획은 아래로부터 위로, 또 중간층의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7월 PCE 가격 지수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미국이 거의 봉쇄됐던 2020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전월보다 줄어든 데 이어 PCE 가격지수도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줄 것이란 기대감이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고물가로부터 약간의 안도를 하기 시작했다”며 “지난달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물가 하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 여름 유가는 매일 하락했는데 이는 10년 만에 가장 빠른 하락세”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PCE 지수 오름세가 꺾인 것도 유가 하락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보고서는 개인 소득이 지난달에 늘어났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우린 해야 할 일이 많다. 수십 년 간 생활비를 쥐어 짜내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을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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