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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카세미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UCL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카세미루의 대답은 값어치를 매길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프렌키 더 용 영입을 추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더 용은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맨유는 3선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고, 더 용을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두 달 넘도록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하면서 목표를 선회했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던 카세미루였다. 카세미루는 현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레알의 중원을 책임지며 스페인 라리가 3회 우승, UCL우승 5회 등 수많은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맨유는 지난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총액 7,000만 파운드(약 1,104억 원)을 투자하면서 카세미루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또한 카세미루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카세미루의 맨유행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레알에 남았다면 UCL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맨유로 이적하면서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뛰게 됐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UCL 무대를 누비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전혀 낙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글로벌 매체 'ESPN' 브라질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 시즌 UCL에 참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글쎄요...난 이미 그 대회에서 5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지 않나?"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세미루는 맨유와 함께 올 시즌 UEL에 참가한다.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오모노이아(키프러스)와 함께 E조에 포함됐다. 반면 레알은 UCL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RB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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