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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핵심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했다. 이에 따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마르세유와 만나게 될 토트넘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세유 공격수 밀리크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밀리크는 이번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유벤투스에서 뛰게 되며, 유벤투스는 밀리크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밀리크의 임대 이적으로 토트넘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같은 날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 결과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마르세유와 만나게 됐다.
마르세유는 4포트에서 토트넘이 만날 수 있는 팀 중 가장 강한 팀이었다. 같은 조에 편성된 프랑크푸르트나 스포르팅보다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된 만큼,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마르세유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마르세유의 주포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토트넘은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폴란드 국적의 1994년생 공격수인 밀리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나폴리에서 뛰다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르세유에 임대됐다. 후반기만 뛰고도 리그 1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급부상한 밀리크는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5경기 7골, 쿠프 드 프랑스 4경기 5골,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5경기 4골 등 주전 공격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의 불화로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지난 시즌 세리에 A 극적 잔류를 이뤄낸 살레르니타나와 연결됐다.
이적이냐 잔류냐를 두고 무성한 소문이 이어지던 중 결국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마르세유를 떠나게 됐다.
사진=유벤투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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