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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UEFA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UCL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는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 16강을 다투게 됐다.
비교적 쉬운 상대와 맞붙게 됐다는 평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은 UCL 복귀 무대에서 꿈의 조에 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포트에 속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1포트 최강자를 피하는 것이 중요했다. 1포트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각 리그 우승 팀들이 다수 포함됐다.
다행히 최악을 면하게 됐다. 토트넘은 1포트에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프랑크푸르트와 만나게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아약스(네덜란드), FC 포르투(포르투갈)와 함께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다.
3포트 운도 좋았다. 나폴리,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 까다로운 팀을 피해 객관적 전력상 약팀인 스포르팅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 또한 4포트에서는 핵심인 이동거리가 가까운 팀과 매치가 됐다. 프랑스에 위차한 마르세유는 런던과의 거리가 부담스럽지 않다. 만약 이스라엘 리그에 속한 마카비 하이파와 한 조에 속했다면 이동거리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다.
3시즌 만에 UCL 무대에 복귀하게 된 토트넘이다. 2019-20시즌 토트넘은 뮌헨,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16강에서 당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라이프치히에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콘테 감독도 두 시즌 만에 UCL 무대에 나선다. 특히, 토너먼트 공포증을 떨쳐내야 하는 콘테 감독이다. 그는 2012-13시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던 시절 8강까지 팀을 이끌었지만,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성적은 처참하다. 4번 더 대회에 참가했지만 3번의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UCL 통산 전적은 12승 11무 11패다. 올 시즌 그야말로 '꿀조'에 속한 만큼 높은 성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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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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