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기후 위기 대응센터 조기 가동 필요"
기후변화대응센터 필요성 강조하는 해남군수 |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에 들어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지역사회가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5일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대응센터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예타 조기통과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대응센터가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가동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추진에도 온 힘을 쏟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된 해남 대응센터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당초 일정보다 빠르게 예타 통과가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범군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센터의 해남유치에 적극 협력해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이장단협의회 등 지역민들도 사업의 조기 추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감도 |
성하목 해남군 농민회장은 "농업 현장에서는 빈번해지는 기상재해와 기후변화로 인한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기후변화대응센터의 조기 가동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도 "최근 꿀벌 실종 사태에서 보듯 기후변화로 인한 나비효과는 농업 분야 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는 식량안보 차원의 시급한 과제로 파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까지 해남군 삼산면 일원에 들어설 대응센터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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