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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호남선(가수원~논산) 철도 고속화 사업이 24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대전 가수원에서 충남 계룡을 거쳐 논산역까지 총 29.2km 구간의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총 7192억원 규모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후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구간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후 선형 개량이 되지 않아 급곡선 구간과 철도건널목이 많고 이로 인한 속도저하, 안전성 등의 문제가 있었다.
노선 고속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용산에서 출발해 서대전을 경유하는 열차의 운행 시간이 줄어 호남선 KTX 등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된다 용산에서 논산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36분에서 1시간23분으로, 서대전에서 논산까지 33분에서 20분으로 각각 13분 단축된다.
노선 직선화 등 선형 개량으로 철도건널목이 없어지거나 입체화되고, 급곡선 구간도 크게 줄어들어 안전성이 한층 높아진다. 특히 용산에서 논산훈련소 앞 신연무대역까지 KTX 열차가 환승 없이 직행해서 국군장병을 포함한 이용객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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