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이주환(부산 연제) 국회의원은 "총선 1호 공약인 황령3터널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주환 의원실에 따르면 황령3터널은 기재부 심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은 1.0, AHP(종합평가)는 0.576을 받아 예타를 통과했다.
황령3터널이 건설되면 부산 시내 출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인 연수로와 황령터널, 수영로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령3터널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에서 남구 대연동 대연램프까지 4.1㎞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포함됐으며, 11월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된 이후 9개월 만에 예타를 통과했다.
사업비는 당초 추정 3천250억원에서 3천696억으로 조금 늘었다.
이 의원실은 황령3터널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기본·실시 설계 용역과 보상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착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준공까지는 5∼8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황령3터널 건설사업은 2000년대 초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장기간 표류하며 지지부진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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