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숲길 조성 |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계획한 '창원대로 가로숲길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시는 평산사거리∼사화사거리 1천140여m 구간을 대상으로 맥문동 1만8천354본, 남천 등 2종 1만7천162주를 심었다.
사업 시행 전 창원대로는 메타세쿼이아, 벚나무 가로수로 다소 단조로운 경관이었지만, 이번 공사로 상록관목인 남천과 여름철 보랏빛으로 꽃을 피우는 맥문동을 심어 풍성한 가로(街路) 미관을 갖추게 됐다.
창원시는 도시숲 확충 효과로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녹지 확충사업을 진행해온 창원시는 이르면 2024년 창원대로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기준으로는 전체 사업구간의 60% 상당에서 녹지 확충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유재준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시숲 확대가 꼽힌다"며 "도로변 가로숲길 조성과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쾌적하고 건강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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