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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생을 평가절하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그레이엄 수네스(69)는 맨유가 뛰어나지 않은 카세미루(30)에게 지나치게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10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카세미루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목받았다.
특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라인을 구성하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 기간 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포함해 5회 우승 등 숱하게 정상을 경험했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63경기에 나서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수네스는 카세미루를 반기지 않았다. 리버풀에서 347경기를 뛰며 리그 5회,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카세미루가 운이 좋았다고 주장했다.
수네스는 “카세미루는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했다. 그가 뛰어난 건 아니었다. 카세미루는 훌륭한 선수였던 적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카세미루으 패스 범위가 넓지 않다고 본다. 그가 다른 선수들을 도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수네스의 비판은 이어졌다. 그는 “카세미루가 레알에 있었던 게 행운이었다. 난 그의 모습이 기대되지 않는다. 다른 미드필더나 카림 벤제마는 확실히 달랐다”라며 동료들을 잘 만나서 현재 커리어를 쌓았다고 봤다.
맨유의 과한 지출도 지적했다. 수네스는 “30세의 카세미루에게 7,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지나친 금액이다. 사람들은 맨유이고 프리미어리그이기에 돈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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