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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대전, 팀워크 앞세워 LOL 종목 우승… 순위 포인트 100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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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eS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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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대전이 프로에 준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전 대표팀은 20일, 21일 양일 간 경남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제 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부산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대전은 종합 순위 포인트 100점과 상금 4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1세트에서 대전은 정글러 방문영이 뽑인 트런들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미드-정글 성장력을 바탕으로 격차를 벌렸다. 잘 성장한 트런들은 9분 경 전투에서 활약을 펼쳤고, 이에 대전은 서서히 골드 차이를 냈다. 이후 깔끔한 미드 라인 역갱으로 부산은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브젝트를 독식한 대전은 연달아 승전보를 울렸다. 부산의 꼼꼼하지 못한 이니시는 오히려 독이 됐다.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빠르게 확보한 대전은 28분 만에 넥서스를 공략했다.

이어진 2세트는 다소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깨뜨린건 대전의 깔끔한 CC 연계였다. 대치 상황에서 주요 챔피언들을 낚아챈 대전은 17분 경 미드 1차에 고속도로를 만들고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부산은 19분 한타로 추격을 개시했으나, 나현준의 세주아니가 이준영의 코르키를 홀로 요리하면서 대전은 흐름을 다시 끊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대전은 운영으로 성장 차이를 꾸준히 벌렸다. 결국 27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대전은 정비 없이 적진으로 향해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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