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가 20일 발표한 명단을 보면, 후보 엔트리는 세터 4명, 리베로 3명, 미들 블로커(센터) 5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10명, 아포짓 스파이커 1명으로 이뤄졌습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이 중에서 최종 엔트리 14명을 선발합니다.
김다인(현대건설), 김하경(IBK기업은행), 안혜진(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주전 세터 경쟁을 벌입니다.
김연견(현대건설), 신연경(IBK기업은행), 한다혜(GS칼텍스가)는 리베로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하혜진이 유일한 아포짓 스파이커로 뽑혔습니다.
윙 스파이커로는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고예림·황민경(이상 현대건설)과 20일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한 권민지·유서연(이하 GS칼텍스), 김미연(흥국생명), 박혜민·이선우(이상 KGC인삼공사), 이한비(페퍼저축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선발됐습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달 1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데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에 맞춰 유럽 전지 훈련을 진행해 불가리아 대표팀과 4차례 연습 경기를 벌일 예정입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 23일부터 10월 15일 까지 열립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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