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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팝업★]진태현-박시은, 베이비샤워 대신 기부한 선행천사들인데..더 안타까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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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진태현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유산 고백에 안타까운 위로의 메시지들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배우 진태현은 자신의 SNS로 유산 비보를 전했다. 출산을 20일 남긴 상태였는데 정기 검진 결과 아무 이유 없이 아이의 심장이 멈춰버린 것.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잉꼬부부다운 모습을 보여왔다.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던 이들은 자신들이 신혼여행 당시 찾아갔던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었던 아이를 입양해 대학생 딸을 둔 부모가 됐다.

그렇게 셋이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던 중 지난 2월 박시은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번의 유산 아픔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얻은 새 생명이었던 만큼 더 소중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팬들의 축하 속 이들 부부는 태교에 집중했다. 또한 벌써부터 딸바보다운 면모를 자랑해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런 와중에도 이들의 선행은 계속됐다. 이들은 출산을 앞두고 베이비샤워를 하는 대신 기부 행사를 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또 착하게 살아온 진태현, 박시은 부부. 이들은 하지만 가장 기뻐해야 할 순간에 또 다시 아픔을 마주하게 됐다. 유산 사실을 알리는 이들의 마음도 얼마나 아팠을까.

진태현은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며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에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 인가봐.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누구보다 힘들 박시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들 부부를 향한 네티즌들의 위로와 응원 또한 쏟아지고 있다.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과시해왔던 만큼 진태현, 박시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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