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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러블리즈 출신 케이와 ‘사내 열애설’ 보도에 뿔난 김준수 “가장 황당한 기사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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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팜트리아일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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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5·왼쪽 사진)가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케이(Kei·본명 김지연·27·오른쪽 사진)와의 열애설을 직접 부인했다.

김준수는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아래 사진)에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지금껏 살면서 황당하거나 억울한 기사도 가끔 있었지만, 오늘로써 가장 황당한 기사 1위로 등극했다”며 열애설 보도를 언급했다.

이어 “안 그래도 같은 아이돌 출신에 회사 관계로 알게 돼서 너무 조심스럽고 아직까지도 존대만 하는 배우인데, 이거 덕분에 더 어색해지겠다”며 “케이 팬분께 아침부터 황당한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고, 우리 팬분께도 걱정 말라고 오늘만큼은 얘기해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김준수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김준수와 케이가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인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다”며 “두 사람은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의 관계이자 같은 업계의 선·후배 동료”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열애설은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히니 부디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이는 지난 1월 김준수가 설립한 팜트리아일랜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어 김준수와 함께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데스노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케이는 2014년 러블리즈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뒤 2017년 ‘서른 즈음에’로 뮤지컬계에도 발을 들여놨다. 지난해 러블리즈 해체 후 울림과의 계약을 종료한 뒤 솔로 활동과 뮤지컬 출연에 주력하고 있다.

김준수는 2003년 12월26일 SBS 송년 특집 ‘보아 & 브리트니 스페셜’에서 처음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1월14일 동방신기 데뷔 싱글 ‘허그’를 발표했다. 당시 시아준수로 활동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9년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불공정 거래계약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하고 동방신기에서 탈퇴했다. 함께 동방신기를 떠난 김재중, 박유천과 이듬해 알파벳 이름 앞글자를 딴 그룹 JYJ를 결성하고, 아시아는 물론이고 남아메리카, 유럽 등지에서 공연했다. 솔로 가수로도 큰 인기를 누렸으며, 2010년 1월26일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뒤 정상급 배우로 성장했다.

지난해 들어 전 소속사와의 계약을 마친 뒤 팜트리아일랜드를 세웠는데, 정선아와 김소현, 진태화, 양서윤, 서경수 등 주로 뮤지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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