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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7'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승욱 PD를 비롯해 MC 전현무와 송은이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2012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시즌을 거듭, JTBC 간판 음악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조승욱 PD는 '히든싱어' 첫 시작 때를 회상하며 "10년 전 첫 게스트가 박정현이었다. 정말 우세한 가운데 게임이 끝났다. 워낙 독보적인 가창력을 갖고 계셨고, 준비 시간이 짧았다 보니 들통이 났다. 녹화하면서 이 게임이 성립할까 싶었고 그래서 다시 한번 준비를 잘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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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전현무는 "오래 기다리셨다. 제가 프리랜서 한 지 10년 됐다. '히든싱어'도 10년 동갑이다. 저와 함께 성장한 프로그램"이라며 "10년간 MC를 맡아 영광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변에서 '히든싱어 언제하냐'라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 드디어 오늘 하게 됐다. '히든싱어를 왜 그렇게 안 하냐'고 했던 분들이 봐주신다면 체감 시청률 10%가 될 것 같다. 말만하고 안 보면 안 된다. 본방사수 꼭 부탁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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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는 잘 맞혔냐'는 질문에 송은이는 "실력들이 보통이 아니다. 만만하게 하러 갔다가 놀랐다. 첫 녹화를 하고 또 멘붕이 왔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전현무는 '10년 전 파일럿 방송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유가 생겼다"라고 답했다. 그는 "시즌1때는 PD님과 송은이 누나도 기억하겠지만, 제정신이 아니었다. 너무 큰 프로그램은 나 혼자서 MC를 맡는다는 게 부담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원조가수도 어릴 때부터 봐왔던 대스타여서 긴장을 많이 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고 했다. '히든싱어'도 모험을 한 거다. 저를 MC로 했기 때문이다. 사실 저도 그때 당시 'JTBC가 뭐야'라고 생각했다.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던 시기였다"면서 "그러다 보니까 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때 비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한 프로그램을 오래하면 실력이 늘지 않나. 그런 여유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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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 상황에서 초년 MC들은 위축되기도 하고 눈치를 보는데, 전현무는 다부지고 당차게 했던 모습이 좋았다. 그때부터 전현무의 깐족 MC사가 시작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전현무는 "그땐 눈에 뵈는 게 없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히든싱어7'은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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