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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로메로 대체자는 나야 나!'...한 자리 두고 3명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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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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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 빈 자리는 누가 채울까.

영국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첼시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로메로는 근육 부상으로 차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몇 주 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토트넘 훗스퍼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합류한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에 큰 도움이 됐다. 시즌 초반까진 부상으로 빠져 많이 뛰지 못했는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로 회복을 해 3백 일원으로 활약했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토트넘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수비력과 더불어 전진성, 커버 능력, 롱패스 능력으로 토트넘에 전반적으로 많은 힘을 줬다.

올 시즌에도 로메로는 확고한 주전이었다. 첼시전처럼 다소 거친 플레이로 인해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수비력 하나는 최고이기에 콘테 감독 선택을 꾸준히 받을 게 분명했다. 시즌 결과를 좌우할 초반 일정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는 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빠지게 됐다. 콘테 감독은 로메로 자리를 채울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풋볼 런던'은 다빈손 산체스를 1순위 대체자로 언급했다. 산체스는 토트넘에 온지 오래됐으나 부진과 실수를 거듭하면서 신뢰를 잃었다. 방출 자원으로 분류됐는데 지난 시즌 후반기 준수한 기량을 보이며 콘테 감독 생각을 바꿨다. 공교롭게도 당시 산체스가 기회를 받았던 이유가 로메로 부상 때문이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된 것이다.

산체스가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자펫 탕강가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 탕강가는 토트넘 성골 유스로 센터백,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벤치 자원인 탕강가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으나 합의에 실패하며 아직 토트넘에 있다. 토트넘에 잔류하면 출전기회를 위해 싸워야 하는 탕강가는 이번 기회에 콘테 감독 눈에 들 생각이다.

신입생 클레망 랑글레도 경쟁자다. 랑글레는 좌측 스토퍼 역할을 맡기기 위해 영입됐으나 우측 수비로도 나설 능력이 된다. 개막 후 부상에 시달렸으나 콘테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했다. 출전이 가능하면 산체스, 탕강가와 함께 옵션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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