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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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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톰 크루즈vs브래드 피트, 헐리우드 올드보이의 한국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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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 톰 크루즈에 이어 '빵 아저씨' 브래드 피트도 8년 만에 내한 소식을 전했다.

헐리우드 대표 톱스타인 두 사람이 각자 주연을 맡은 영화 '탑건: 매버릭'과 '불릿 트레인'이 차례로 국내서 개봉해 그 어느때 보다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두 배우, 이번엔 어떻게 한국 흥행 전략을 세웠을까.

'탑건: 매버릭'의 톰 크루즈는 이미 지난 6월 영화 '탑건: 매버릭' 홍보차 내한했다. 이것이 10번째 내한으로, 환갑의 나이에도 3박 4일 일정을 뜨겁게 소화했다.

'불릿 트레인' 브래드 피트 역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다. 19일 내한하는 그는 직접 스케줄을 조정하며 적극적인 방문 의지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2011년 '머니볼'로 처음 내한했고 2013년 '월드워Z', 2014년 '퓨리'로 한국에 총 3번 왔다.

◆ 톰 크루즈 '탑건: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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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 매버릭'은 1986년에 나온 '탑건'의 후속작이다. 36년 만에 2편으로 기대를 모은 이 영화는 전설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 피트 미첼 대령(톰 크루즈 분)이 파일럿 교육 기관인 탑건의 교관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크루즈와 함께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널리, 글렌 파월, 제이 엘리스,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등이 출연했고 연출은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다.

'탑건: 매버릭'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최종 흥행 수익을 넘어섰으며 미국 역대 박스오피스에서도 '타이타닉'의 기록을 깨며 7위에 랭크됐다.

국내에서도 단연코 흥행 1위다. 지난 6월 22일 개봉한 후 지금까지 국내 누적 관객수 773만명을 돌파했다. 팬데믹 이후 외국 영화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역대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중 대한민국 최고 관객 수다.

앞서 내한 인터뷰를 통해 톰 크루즈는 '탑건: 매버릭' 흥행에 대해 "항상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전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고 비행기를 조종하고 싶었다. '탑건: 매버릭'에는 드라마도 있고, 액션도 있고, 명예와 우정 그리고 가족에 대해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가 있다. 영화가 이것을 스토리텔링 하는 방법도 재미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탑건: 매버릭' 인기 비결은 스토리 뿐만이 아니다. 스턴트를 쓰지 않고 연기한 톰 크루즈의 열정 역시 흥행에 큰 몫을 했다. 실제 미군에서 쓰는 제트기 역시 배우가 직접 조종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도 구현 가능한 장면까지 톰 크루즈는 직접 제트기를 운전하며 영화 완성도를 높였다.

◆ 브래드 피트 '불릿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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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는 오랜만에 제작자가 아닌 액션 영화 '불릿 트레인'의 주연으로 돌아왔다.

'불릿 트레인'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불릿 트레인'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340만 달러의 극장 수익을 올렸다. 누적 매출액은 5,458만 달러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코드네임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와 최강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그린다. 이사라 코타로 작가의 장편 소설 '마리아 비틀'(Maria Beetle)'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데드풀2',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존 윅' 등으로 유명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만으로도 엄청난 스케일을 짐작케 한다. 또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브래드 피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애런 테일러 존슨, '이터널스'의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키싱부스'의 조이 킹, 앤드류 코지, 사나다 히로유키, 마이클 섀넌, 배드 버니 등 화려한 라인업 또한 화제다.

영화는 열차의 이코노미 좌석, 비지니스 좌석, 식당칸, 화장실 등 작은 공간도 놓치지 않고 모두 활용했다. 특히 정숙 객실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액션신은 이 영화의 숨은 백미다.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와 하나씩 베일을 벗는 반전들은 관객들을 조금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선과 악'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킬러들의 결말은 생각할 거리도 던져준다.

아직도 뜨거운 '탑건: 매버릭' 흥행에 이어 곧 개봉할 '불릿 트레인'까지, 헐리우드 올드보이들의 활약에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오센, 롯데엔터테인먼트, 소니픽쳐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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