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WHO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숭이 두창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주에만 원숭이 두창 신규 감염 사례가 7500건이 보고됐다"면서 "이는 일주일 이전에 비해 20%나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숭이 두창 신규 감염이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예방와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WHO는 지난 주 보고된 감염자는 유럽과 미주에 집중해 있었고, 감염자 대다수는 남성간 성접촉자라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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