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제네바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지난주에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 7500건이 새로 보고됐고 최근 일주일 간격으로 연달아 20%씩 증가했다”며 “빠른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간 발생한 원숭이두창은 대부분 유럽 및 미주에서 보고된 사례로 알려졌으며, 남성과 성접촉을 한 남성이 감염된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다만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을 막을 백신 전 세계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현재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조차 확실한 데이터가 없어 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백신은 전 세계에서 단 한 곳만 생산한다. 덴마크의 바이오텍 업체인 바바리안노르딕이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3000명 정도였던 감염자 수는 급속도로 확산해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