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송은이, 백종원과 소개팅할 뻔···소유진 "사주 때문인 듯" [Oh!쎈 리뷰]

[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가 백종원과 소개팅할 뻔한 아찔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7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20년 지기 우정의 소유진과 김호영이 등장했다. 소유진은 백종원과의 연애담과 결혼 이야기를 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불현듯 제작진은 "송은이와 백종원이 소개팅할 뻔했다"라는 소식을 듣고 이를 묻기에 이르렀다.

송은이는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네"라면서 "이게 얼마나 비참한지 들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은이의 지인인 정시아는 백종원과 알던 사이. 당시 정시아는 송은이에게 백종원에 대해 누구라고 콕 집어 말한 것이 아니라 '성격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송은이는 "정시아가 ‘같이 다니는 셰프님이 있는데 소개해줄게’라면서 사람 정말 좋다고 칭찬을 하더라. 그래서 그분도 괜찮냐고 물었다. 그 다음부터 얘기가 없었다. 그게 다야”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정말 소개팅할 ‘뻔’ 했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그 이후에 결혼 기사가 뜨자 ‘정시가아 물어봤구나’ 싶었다”락 말했다.

앞서 소유진은 백종원과 결혼 닷새 전 “나한테 생년월일을 묻고 다음날 궁합을 물었는데 궁합이 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소유진은 “궁합이 안 좋아서 거절한 거 아닐까?”라며 송은이와의 소개팅이 불발된 이유를 추측했다. 김호영은 “사주가 좋든 아니든, 서류 면접에서 떨어진 거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그게 더 비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