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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5)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나폴리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엘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세리에A 첫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중 김민재와 루차노 스팔레티(63) 감독의 대화가 화제다. 전반 25분 쿨링 브레이크 당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따로 불러 전술을 지시했다. 큰 몸짓과 함께 열정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김민재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감독이 공격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다더라. 김민재가 상대 공간을 활용하기를 바랐다. 수비적으로 머무는 것보다 앞으로 치고 나가기를 원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민재는 데뷔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호평받았다. 과감한 태클과 지능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끊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커버도 능숙했다. 상대 공격수를 속도에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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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김민재의 데뷔전에 호평을 남겼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게서 칼리두 쿨리발리(31)의 모습이 보였다. 완벽하고 훌륭한 경기를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첼시로 떠난 나폴리 전 핵심 수비수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지목됐다. 나폴리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라는 부담도 있다”라며 “큰 자극도 된다. 나폴리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기대를 더 끌어올릴 만하다. 김민재 측 관계자는 “선수 몸 상태가 아직 100%는 아니다. 프리시즌 후반에 합류해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다”라며 “첫 빅리그 입성인 만큼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방심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오는 22일 몬차와 세리에A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김민재는 이날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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