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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콘테, 손흥민 문제 해결해야 한다”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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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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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숙제를 안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첼시전에서 나온 손흥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따냈지만, 경기 내용으로는 크게 밀렸다.

특히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집중된 견제를 원활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케인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긴 했지만 세트 플레이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침묵했다.

손흥민이 크게 부진한 건 아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평소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 포인트 없이도 팀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토트넘 출신의 저메인 제나스의 분석도 빌렸다. 제나스는 “손흥민이나 케인이 깊게 위치하면 압박을 받는다. 이는 케인을 고립시켰고 칼리두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조르지뉴에게 둘러싸였다. 공을 잡을 공간이 없었고 리스 제임스는 적극적으로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새 역사를 쓴 듀오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의 경계 대상 1순위일 수밖에 없다.

매체는 “지난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들은 더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의 투입으로 흐름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제나스는 “히샬리송은 직선적인 선수다. 이는 첼시 선수들 마음에 의구심을 갖게 했다”라며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매체는 “앞서 말했지만 지난 2경기에서 손흥민은 큰 영향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갖고 있다. 다만 어떻게 하면 공격진의 효과가 극대화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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