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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찬호’될까, 157km 고교 최대어 심준석 미국行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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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심준석. /연합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아직 10대임에도 최고 구속 157㎞ 및 150km 중반대 강속구를 쉽게 던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표적이 돼왔던 심준석(18·덕수고)이 미국으로 건너갈 전망이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심준석은 앞으로 2~3년 제대로 성장하면 박찬호(49) 같은 대투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심준석은 16일 자정 마감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서를 넣지 않았다.

이로써 심준석은 사실상 해외 진출을 공식화했다. 프로야구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 유력시됐던 심준석은 스스로 이를 포기했다. 향후 그의 선택지는 두 개로 압축되는데 해외 진출 또는 대학 진학이다.

그동안 심준석을 탐냈던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많았던 점을 감안할 때 대학 진학 가능성은 극히 낮다.

2004년생인 심준석은 피지컬이 좋은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강속구만 놓고 보면 과거 박찬호를 연상시킨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시속 150km 이상을 던진 심준석은 '키 194cm·몸무게 103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녀 미국선수들 못지않다. 미국 야구는 유망주의 자질을 평가할 때 피지컬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본다. 따라서 심준석은 기본 자질부터가 합격이다.

여기에 150km 중반대 강속구를 장착했다. 심준석은 1학년 때 이미 8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42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제구 불안을 극복해야 하고 올해 허리 부상 및 오른쪽 엄지발가락 미세 골절 등으로 고전한 점이 '옥에 티'다. 2022년 12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14 등의 성적을 남겼다.

심준석도 결국 박찬호처럼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에 가깝다. 예상대로 미국에 진출할 경우 얼마나 빨리 제구를 잡느냐가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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