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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 제대로"...갤Z플립4, 보라퍼플 256GB 모델 가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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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갤Z폴드4는 그레이 그린 512GB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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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4.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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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폴더블폰 신제품 2종을 공개한 가운데 갤럭시Z플립4에 더 많은 사전예약자가 몰렸다. 색상은 이번 시리즈의 대표 색상인 '보라퍼플'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17일 휴대폰 판매업체 엠엔프라이스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사전예약자 2965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두 모델 사전예약자 비중은 갤럭시Z플립4가 57.1%로 갤럭시Z폴드4(42.9%)보다 14.2%p(포인트)많았다.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폴더블폰치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은 라인업이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3의 경우 갤럭시Z폴드3와 판매 비중은 7 대 3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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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에서 '갤럭시Z플립4 X BTS' 디지털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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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선호하는 색상은 갤럭시Z플립4의 보라 퍼플이 36.1%로 가장 많았고, 블루(24%), 핑크 골드(21%), 그라파이트(18.9%) 순이었다. 한국어 '보라(Bora)'와 영어의 '퍼플(Purple)'의 합성어인 보라 퍼플은 갤럭시Z플립4의 대표 색상이다. 보라 퍼플 네이밍은 글로벌에서 동일하게 사용된다. 삼성은 BTS와 협업해 컬러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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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4 그레이 그린.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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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4는 그레이 그린 색상이 39.3%로 가장 인기가 있었다. 이어 팬텀 블랙(31.2%)과 베이지(29.5%) 색상은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기종별 용량으로는 갤럭시Z플립4의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이 63.4%, 512GB 모델은 36.6%로 저용량 모델 선호도가 훨씬 높았다. 반면 갤럭시Z폴드4는 256GB 모델이 43.5%, 512GB 모델은 56.5%로 고용량 모델을 택한 소비자들이 많았다.

사전예약자 연령 구성은 다양했다. 가장 많은 나이대는 30대(34.1%)와 40대(29.7%)로 3040세대 사전예약자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20대(18.0%), 50대 이상(16.8%)이 그 뒤를 이었으며 10대 이하는 1.4%에 그쳤다.

엠앤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는 e심 탑재와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사전예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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