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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시리즈 귀환"…'공조2' 야심찬 추석 접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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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들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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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편의 믿고 보는 흥행 시리즈가 돌아온다.

2017년 1월 설 연휴 누적관객수 781만 명을 기록하며 메가히트 흥행작으로 기록 된 '공조(김성훈 감독)'의 5년만 속편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석훈 감독)'이 내달 7일 추석 개봉을 확정 짓고 16일 오전 콘래드 서울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 컴백 소감과 함께 첫 인사를 건넸다. 명절 전문 시리즈의 컴백. '공조' 시리즈의 시작을 함께 한 현빈, 유해진, 임윤아와 함께 뉴페이스 빌런으로 합류한 진선규가 참석해 '공조'와는 또 다른 '공조2'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전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남북 최초 공조 수사에 투입 돼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담은 '공조' 이후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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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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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공조2'는 배급사와 제작사, 출연 배우들에게 모두 의미 있는 작품이다. 배급사 CJ ENM은 지난 5월 개최 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두 편을 경쟁부문에 진출시키며 한국 영화사 최초 동반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이후 여름 시장 '외계+인(최동훈 감독)' 1부까지 흥행 면에서는 쓴 물을 삼켜야 했다. 제작사 JK필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작 '영웅(윤제균 감독)'보다 '공조2'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 감독도 김성훈 감독에서 이석훈 감독으로 새 변화를 예고한다.

이석훈 감독은 "지난해 2월부터 '공조2' 촬영을 시작했다. 첫 촬영이 진태 집에서 가족들과 철령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었다. 쉽지 않은 장면이었는데, 처음 세트에서 만났을 때부터 두 배우는 이미 준비가 돼 있더라.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을 진행했고 '내가 무임승차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원활하게 촬영을 시작해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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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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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들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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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에게는 결혼 후 첫 컴백이라는 시선이 쏠린다. 특히 '공조'는 이전까지 브라운관 멜로물에 유독 강점을 보여왔던 배우 현빈에세 액션 배우이자, 스크린 흥행 스타 이미지를 선물하며 '현빈의 재발견'을 이끌게 만든 작품. 생애 첫 액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몸을 사리지 않았던 '공조' 속 현빈의 액션은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공조2'에서는 '공조'의 자동차 추격신, 격투기, 고공 점프, 총격전 등을 뛰어 넘어 어떤 액션 퍼레이드를 또 펼칠지 주목된다.

현빈은 "처음엔 캐릭터가 전편과 이어져 '똑같이 연기하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했다. 근데 아니었다. 모든 게 업그레이드 됐는데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나' 후회가 들더라.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쇼크처럼 왔다"며 "생각을 달리 하면서 스스로 내린 결론은 남한에 두 번째 내려오게 된 상황과 진태를 비롯한 진태 가족들에 대한 익숙함, 그리고 시간에서 오는 여유로움 등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에서는 아내를 잃은 것에 대한 복수심이 있었다면, '공조2'에서는 그것을 떨쳐 낸 밝고 여유로운 부분을 더 보여주려고 했다"며 "'공조' 팀과 다시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유해진, 임윤아 씨와 현장에서 다시 만나니 시너지가 배로 나오는 느낌이었다"는 진심을 표했다. 유해진 역시 "현장에서 호흡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다시 만나도 좋았다", 임윤아는 “시리즈물은 처음인데 너무 반갑고 익숙한 느낌이라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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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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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 나는 매력을 폴폴 풍기는 남한 형사 진태는 유해진이 아니면 안 되는 캐릭터로 다시 돌아온다. 철령과의 공조 수사 이후 예기치 못한 업무 실수로 사이버수사대에 전출된 진태는 광수대로의 복귀를 위해 철령과의 새로운 공조에 나선다. 특유의 유머러스한 에너지에 인간미까지 더한 진태는 전매특허 웃음과 철령과의 브로맨스, 거기에 강화된 액션까지 명불허전 유해진의 귀환을 알린다.

유해진은 "이렇게 똑같이 생긴 세 명을 왜 캐스팅을 했을까.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안 되지 않나. 너무 이미지 캐스팅을 한 게 아닌가 우려스러웠다"는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해진의 진태를 중심으로 좌 현빈, 우 다니엘헤니의 스틸이 첫 공개 됐을 때 이미 '공조2'의 분위기와 흥행각이 점쳐졌던 바. 유해진은 "건강한 친구들과 작업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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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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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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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를 통해 배우 임윤아의 강점을 확실하게 각인 시킨 임윤아는 '공조2'에도 합류해 더 발랄한 분위기를 뽐낸다. 언니와 형부에게 얹혀사는 신세에 자칭 뷰티 유튜버가 됐지만, 하루에 100원밖에 벌지 못하는 박민영은 돌아온 철령과 뉴페이스 잭 사이에서 홀로 갈등하는 한편, 공조 수사에서 예상치 못한 활약도 펼친다. 임윤아가 펼쳐낼 사랑스러운 생활 연기와 통통 튀는 스타일링은 보는 맛을 더할 수 밖에 없다.

"시즌2에서는 직접이 생겼다"며 신나 한 임윤아는 "시즌1에는 백수 처제였는데, 이제는 집에서 뷰티 유튜버를 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며 "또 하나 변화된 것이 있다면 철령에게 빼앗겼던 마음을 잭에게 나눠주고 혼자만 갈등을 한다"고 털어놔 윤아이기에 더욱 빛났던 민영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기다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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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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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멤버에 뉴페이스의 합류를 눈에 띄는 '공조2'의 차별화다. 남한 북한에 이어 이번엔 미국이 투입된다. 미국에서 날아온 FBI 요원 잭으로 다니엘 헤니가 출격하는 것. 잭은 스위트한 미소와 스마트한 두뇌 그리고 퍼펙트한 실력의 소유자로 글로벌 범죄에 연루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림철령 강진태와 예정에 없던 공조 수사에 나선다. 다니엘 헤니는 삼각 공조를 통한 브로맨스 케미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까지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잭만의 분위기를 발산한다.

미국에서 현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다니엘 헤니는 화상으로 인사했다. "정말 참석하고 싶은데, 불참해 죄송하다"고 말한 다니엘 헤니는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행복했던 순간이 많았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정말 좋았고, 오랜 시간 유해진 배우의 팬이었는데 호흡 맞춰 영광이었다. 낚시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나이트클럽 신을 찍은 후에는 현빈과 호텔에서 맥주 한잔 하며 옛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행복한 밤이었다"고 회상했다.

다니엘 헤니와 현빈은 2005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무려 17년 만에 다시 만난 것. 현빈은 "오랜 시간이 흘러 만났어도 각자의 상황에서 잘 지내며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같은 작품으로 다시 함께 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며 "현장에서도 너무나 반가웠고, 기대도 많이 됐다"고 애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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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을 잇는 새 빌런으로는 진선규가 합류했다. 남한에 숨어 들어온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범죄를 저지르고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과 선택도 개의치 않는 인물. 진선규는 실감나는 북한 사투리와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비주얼부터 사로잡은 후 강도 높은 액션까지 소화했다는 후문. 존재감 넘치는 악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진선규인 만큼 빌드업 한 진선규표 악역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진선규는 "개인적으로 '공조'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공조2'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가족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게 담겼고, 스스로 갈등하는 삼각관계의 케미도 재미있더라. 제안을 받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고, 새로운 빌런에 도전하는 설레임을 갖고 선택했다"며 "'범죄도시2'의 악역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빌런은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비주얼과 말투부터 변화를 꾀했다. 아내는 '무슨 역할이냐. 초코송이냐'고 하긴 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더했다.

앞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688만 명을 끌어 모았던 '범죄도시'는 올해 5월 '범죄도시2'로 컴백해 1269만 명을 동원하며 엔데믹 첫 1000만 영화 축포를 터뜨렸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마동석의 맨손 타격을 셀링 포인트로 꼽는다면, '공조' 시리즈는 티격태격하지만 한 몸처럼 따로 또 같이 움직이는 남과 북의 비공식 공조 설정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 시킨다.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으로 유머와 액션에는 어색한 애매함 없이 진심을 담아내는 자세도 좋다. '범죄도시2'에 이어 '공조2'도 대박 시리즈의 명맥을 이을지 사전 신뢰도는 치솟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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