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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편 보다 더 멋있고 재밌어"…'공조2', 비주얼X스케일 2배 된 특급 속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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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 1편보다 더 강력해진 에너지로 무장하고 돌아왔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자에는 이석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가 참석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이날 현빈은 '공조2'로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좋았다. '공조2'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함께했던 배우 분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편한 것도 편한거지만 시너지가 배로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공조1'때도 결과가 좋았지만 촬영장에서도 좋았기 때문에 또 다시 본다는 설렘이 있었다"고 반가움을 표했고, 임윤아는 "다시 만나게 되고, 시리즈 물은 처음 해보게 되는 거다. 너무 반갑고 익숙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현빈은 "왜 철령이는 빌드업을 안했을까 쇼크처럼 왔었다. 어느 부분을 빌드업해야 할지 고민하며 대본을 되짚었다.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던 건 남한에 두 번째 내려오는 것이기에 좀 더 익숙함, 진태와의 편안함과 파악한 것들, 진태 가족과의 상황들, 철령이가 겪은 시간과 여유가 있지 않을까 했다"며 캐릭터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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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해진은 "저는 옆에 있으면서 그런 것이 많이 느껴졌다. 확실히 여유로움이 빌드업 됐다"고 칭찬하며 "저 같은 경우 예전에 비해서 '아무리 인간병기라고 해도 사람이 저럴 수가 있어' 했다. 그런 돌발 행동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 쟤가 그렇게 할 때가 됐구나 하는 여유가 생겼다. 다만 눈치가 보는 건 아내에 대한 것이다. 위험한 공조였기에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윤아는 "1편에선 구박 받는 백수 처제였다가 뷰티 유튜버라는 직업이 생겼다. 철령에게 뺏겼던 마음을 잭에게 나눠주면서 혼자 갈등하는 마음이 생긴다. 눈 앞에 보이는 사람마다 다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조2'의 빌런으로 나선 진선규는 "외형적인 변화가 잘 보였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다. 저도 사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다른 모습이라서 와이프에게 보여줬는데 '여보 무슨 역할? 초코송이 역할?'이라더라. 나는 '멋있다'는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 '초코송이 닮았어'라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또헌 "이 역할 뿐 아니라 모든 배역에 부담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번엔 '공조' 1편에서 업그레이드 돼서 3명이 하는 구조니까. 더더욱 3명과 힘이 균등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스타일링, 말투, 캐릭터 빌드업을 하는 것에 여러 이야기를 했다. 세련되게, 멋진 악역으로 해볼까 했다. 생각했던 어떤 것을 이야기하며 해보고 싶었던 것을 많이 얘기했다. 설레고 떨리고 부담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좋은 마음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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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감독은 "아무래도 속편이 전작보다 못하다는 징크스도 많지 않나. 그렇게 되는 원인이 뭘까 제 스스로 생각해봤다. 전작의 성공에 기대서 캐릭터를 답습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편에 나온 배우들이 다시 나온 것이 너무 반갑다는 댓글이 많더라. 속편의 조건은 사랑받는 캐릭터인 것 같다. 캐릭터의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것이 속편이 만들어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논의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3편이 만들어진다면 어떤 이야기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2편이 많이 사랑받는다면 그 원동력으로 3편도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빈은 '공조2'의 액션에 대해 "참 운이 좋게도 '공조'의 액션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2편에서는 어떻게 다른 것들로 임팩트를 드릴 지 고민을 많이 했다. 무술 감독님과도 계속 얘기하며 촬영했던 것 같다. '공조2'에서는 스케일이 커진 만큼 볼거리가 더 많아진 것 같다. 총기 액션도 그렇고 장명준과 대립하는 액션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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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석훈 감독은 "제가 그동안 만든 영화가 모두 12세 관람가였다. 그렇게 잔인하거나 폭력적이지 않고 재밌다. 이번 추석 연휴에 관객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즐겁고 유쾌한 영화가 됐으면 한다. 이번 추석에 극장을 찾아주시고 '공조' 선택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임윤아는 "1편의 멋짐과 즐거움이 이번 2편에서는 배가 됐다. 추석때 꼭 '공조2'와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더불어 현빈 역시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됐다. 오랜만에 뵙게 됐다. 사랑해주신 만큼 열심히 만들었으니 추석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조2'는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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