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美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어워즈 '2관왕' 달성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사진=미국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공식 트위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ollywood Critics Association)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국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어워즈에서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 드라마 스트리밍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부문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은 제게 큰 행운과 같은 작품"이라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 오징어 게임 시즌2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미국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공식 유튜브

넷플릭스는 지난달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황동혁 감독 역시 SNS(소셜미디어)에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이 돌아올 것"이라며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 분)도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 더욱 새로운 게임과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올해 초 아시아 작품 최초로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고, 이정재는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 배우 조합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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