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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순돌이' 이건주, 부모 이혼 언급에 "임현식 선생님이 각별히 품어 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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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듀엣' 15일 방송

뉴스1

MBN '미스터리 듀엣'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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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순돌이' 이건주가 임현식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N 음악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이건주가 선배 연기자 임현식을 초대해 시선을 모았다.

이건주는 "제가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이다. 함께 노래해 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로 듀엣(이중창) 무대를 꾸몄다. 임현식은 미스터리 싱어 정체를 알고는 미소 지었다.

무대가 끝난 뒤 임현식은 자기 소개를 했다. 간단히 이름을 얘기한 뒤에는 "'한지붕 세가족' 얘 아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혹시 누군지 느낌 안 왔냐"라는 질문을 받자 "전혀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이건주는 선곡 이유를 밝혔다. "선생님을 떠올리면 이 노래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촬영장) 분위기가 지치고 우울하면 선생님이 기분 좋게 해주시려고 신나게 항상 부르셨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이건주는 부모 이혼이 언급되자 담담하게 과거를 떠올렸다. 방송인 박경림이 먼저 "부모님 이혼으로 고모 손에 자라지 않았냐"라며 그런 상황 속에서 6살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고 얘기했다.

이건주는 그렇다며 "선생님이 (부모님처럼) 진짜 각별하게 품어 주셨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임현식은 이건주를 향해 "시간 있을 때 우리집 와서 농사 일 도와주고 진로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갖고 그래라"라더니 "언제 올래? 적어 놓으려고 그래"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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