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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COVID-19) 2가(항원2개) 백신을 15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는 이날 오전 모더나가 만든 2가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의 추가접종(부스터샷)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해당 백신은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두 가지 모두를 표적으로 하는 2가 백신이다. 이번에 승인된 2가 백신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가을 부스터샷 프로그램에 사용될 지 여부는 추후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가 결정한다.
MHRA는 모더나 2가백신이 기존 코로나19바이러스와 오미크론 외에도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BA.4와 BA.5에도 우수한 면역 반응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2가 백신을 추가접종한 시험 참가자들이 기존의 부스터샷을 받은 사람들보다 BA.4와 BA.5에 대해 1.69배 높은 항체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준 레인 MHRA 최고 책임자는 "모더나 2가 부스터 백신의 승인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영국에서 사용되는 기존의 1세대 백신도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중요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2가 백신은 바이러스 진화에 따라 우리가 질병보호를 위해 갖춘 더욱 날카로운 무기"라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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