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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포터 PICK] '빅리그 도전장' 김민재, 세리에 데뷔전 활약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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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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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김민재가 유럽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탈리아 무대 첫 활약은 어떨까.

엘라스 베로나와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베로나는 중위권 이상 성적에 도전한다. 베로나는 2019-20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후 꾸준히 9~10권 사이의 순위를 유지했다. 적절한 보강도 이뤄졌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 4위(17골) 시메오네를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원정팀 나폴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 스팔레티 감독 지휘 아래 세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었다. UCL 복귀를 앞두고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메르텐스, 인시녜, 쿨리발리 등 '고참급'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모두 오랫동안 나폴리에서 활약했기에 충분한 영입이 필요했다.

쿨리발리의 대체자로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낙점됐다. 김민재는 꾸준히 유럽 빅리그 클럽들과 연결됐다. 그중 수비 핵심 자원을 잃은 나폴리가 강한 러브콜을 보냈고 김민재를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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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가는 곳마다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전북에서의 첫 프로 경력을 시작으로 입성하는 리그 모두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K리그와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데뷔 시즌에는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재의 강점을 경쟁해볼 시간이다. 김민재는 190cm의 건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수비가 특징이다. 수비수임에도 빠른 발과 함께 준수한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몸싸움이 거친 이탈리아 무대에서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냐가 관건이다.

한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이적 후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을 다졌다. 리그 1라운드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김민재의 나폴리, 베로나 상대 '4G 무패'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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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나폴리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나폴리의 승리에 2.13배, 베로나에 3.55배의 배당률을 측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승리 확률이 46%인 나폴리가 27%인 베로나에 앞서있다. 다만 베로나에 +1골의 유리한 조건을 적용할 경우, 베로나의 승리 확률이 55%까지 오르는 것으로 보아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경기는 다득점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 2.09배를, 2.5골 이상에는 1.81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나폴리는 최근 3경기 동안 베로나에 지지 않고 있다. 스포라이브의 데이터를 고려했을 때 베로나전 4경기 무패와 김민재의 공식경기 첫 승을 달성할 것이다. 따라서 나폴리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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