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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네이마르랑 뛰기 싫어...음바페, PSG에게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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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가 네이마르와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구단에게 나서주길 요청했다.

프랑스 매체 GFFN은 15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파리가 자신을 위해 네이마르에 대한 결단을 내려주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재계약을 함으로써 구단의 영향에 끼칠 수 있는 선수가 됐다"라며 "음바페는 자신의 권한을 사용해 파리가 네이마르보다 리오넬 메시를 더 중용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음바페는 네이마르를 동경했지만 현재 두 선수 간의 관계는 악화됐고, 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네이마르보다 메시와 더 많이 함께 뛰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 HSC 전 이후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최근 음바페와 네이마르 간의 불화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전반전에 얻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는데, 이후 두 번째 페널티킥 기회에서는 음바페가 아닌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고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SNS에 페널티킥을 놓친 음바페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네이마르가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논란을 촉발시켰다.

파리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는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에 우정은 없다. 지난 몇 달간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파리로부터 너무 관대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 불만이었다"라며 이번 사건은 예고된 논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음바페의 바램과 달리 파리가 네이마르를 내칠지는 의문인데, 네이마르는 현재까지 3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반면에 연봉 5000만 유로(약 677억 원)로 재계약한 음바페는 단 1골만 기록하면서 기대치에 비해 저조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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