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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 세계 1위 할렙, WTA 내셔널 뱅크 오픈 우승…통산 24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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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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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렙(30, 루마니아, 세계 랭킹 15위)이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할렙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마스터스 1000 내셔널 뱅크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26, 브라질, 세계 랭킹 24위)를 2-1(6-3 2-6 6-3)로 이겼다.

이 대회서 할렙은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할렙은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9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한 개인 통산 24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 랭킹 포인트 1000점을 얻은 할렙은 15일 발표될 랭킹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한다.

할렙은 지난달 윔블던에서 무실세트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이 대회 우승자인 엘레나 라이바키나(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27위)에게 0-2(3-6 3-6)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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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할렙은 윔블던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났고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월 호주 멜버른 서머셋에서 우승한 할렙은 7개월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하다드 마이아는 16강전에서 현 최강자인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 세계 랭킹 1위)를 2-1(6-4 3-6 7-5)로 물리쳤다. 이후 연승 행진을 달린 하다드 마이아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1000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생애 세 번째 WTA 투어 정상에 도전했지만 할렙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할렙은 하다드 마이아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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