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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 개막 2경기 연속 선발…마인츠는 베를린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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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인츠의 이재성(7번)이 우니온 베를린과 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이재성(30)이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다져갔다.

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2-2023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65분을 뛰고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0분 안젤로 풀기니와 교체됐다.

6일 보훔과의 1라운드 원정 경기(마인츠 2-1 승)에도 선발로 나서서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던 이재성은 새 시즌 개막 이후 2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다.

다만 시즌 첫 공격포인트는 다음 경기로 미뤘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자리했던 마인츠는 5위였던 베를린과 결국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첫 0-0 무승부 경기였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승점 4)로 무패는 이어갔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인츠는 이날 3-3-2-2 대형으로 베를린에 맞섰다. 이재성은 2선에 배치돼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

전반 14분에는 이재성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차올린 크로스를 전진해 있던 골키퍼가 뒷걸음질 치며 가까스로 쳐내는 장면이 나왔다.

양 팀은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맞섰으나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마인츠는 후반 초반 상대 팀 니코 기셀만과 율리안 뤼에르손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마인츠도 후반 13분 안톤 스타치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과 2분 뒤 카림 오니시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슛이 모두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마인츠가 후반 20분 이재성과 스타치를 빼고 풀기니와 레안드루 바헤이루를 투입하는 등 양 팀이 선수 교체로 돌파구를 찾아보려 했지만, 승부는 끝내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베를린의 하라구치 겐키도 선발로 70분을 뛰어 한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간 맞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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