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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OK금융그룹과 유스&청소년대표팀의 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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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왼쪽부터 차지환 서현일 한태준 곽명우. 제공 |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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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OK금융그룹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이들이 있다.

18세 이하 배구유스대표팀(이하 유스대표팀)과 20세 이하 배구 청소년대표팀(이하 청소년대표팀). 그들은 OK금융그룹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OK금융그룹 배구단과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함께 조성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이 유스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에 포함돼 있는 것.

OK금융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석진욱 감독을 필두로 선수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해 OK배정장학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유소년 배구 유망주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게 이유다. OK배정장학재단 역시 선수들이 전달한 성금에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기부금만큼 후원금을 추가)’ 방식으로 재원을 추가 조성해 현재까지 장학금 총 4000만 원을 마련했다.

이 장학금은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대회 남고부, 남중부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2020 제31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22 제55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까지, 장학금 수혜자는 총 18명에 달한다.

첫 번째 장학금 수상자였던 미들블로커 이수민(18·천안고)과 리베로 강승일(19·속초고)은 유스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대표팀에는 두 차례 장학금을 수상한 세터 한태준(19·수성고)과 아웃사이드 히터 서현일(20·인하대)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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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지환 이수민 강승일 정성현. 제공 | 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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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유망주들이 조금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취지에서 시작된 장학금 수여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각각 오는 15일 이란 에스파한에서 열리는 2022 제14회 아시아유스남자U18선수권대회와 22일 바레인 리파에서 개최될 제21회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 대회 담금질에 한창이다.

서현일은 “장학금을 받을 당시에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 장학금을 모금해준 선배들과 함께 뛰니 감회도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OK금융그룹 주장 차지환은 “장학금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며 “장학금을 받고 힘내서 열심히 하고, 또 그 선수들이 후에 이러한 선순환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강수영 청소년 대표팀 감독 또한 감사함을 전했다. 강 감독은 “OK금융그룹에서 항상 유소년 배구에 신경을 써주니 감사하다. 꾸준히 관심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큰 힘이 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OK금융그룹은 “중고배구대회마다 현장을 찾아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전 야구 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과 함께 국내 농아인들을 위한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남·녀 필드하키, 유도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지속해서 후원하며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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