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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800억 썼는데"…맨유 레전드는 좌절 "42년간 최악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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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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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너졌다. 과정과 결과 모두 최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0-4 대패했다.

전반전에만 내리 4골을 내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임 후 2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로써 맨유는 2경기 동안 1골, 6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좌절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네빌은 "나는 42년 동안 맨유를 지켜봤다. 전반전만큼 나빴던 순간이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 밑과 아래에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 그들은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다. 지금 선수단은 부족하다"라며 "그는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클럽에는 정말 많은 부패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색깔이 없는 팀을 보면, 패배하고 세트피스 내주고, 활동량이 낮다. 맨유는 이 모든 분야에서 비참하다"라며 "랄프 랑닉 감독은 이를 두고 심장 개방 수술이라고 불렀다. 텐 하흐 감독이 필요로 했던 선수들을 일찍 데려오지 않은 건 당혹스럽고 용서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네빌은 맨유의 이적 시장을 비난하며 쓴 돈에 비해 얻은 결과물이 적다고 비판했다. 그는 "올여름 맨유를 보면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 다른 팀들은 다 계획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계획이 필요하다"라며 "10억 파운드(약 1조 5800억 원)를 쓰고 이렇게 나쁜 성적을 거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맨유를 해체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젤리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브렌트포드는 강팀이라고 볼 수 없는 팀이다. 선수들의 이름값을 봐도 차이가 크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두 팀의 선발 라인업 몸값을 비교했다. "브렌트포드는 5500만 파운드(약 870억 원), 맨유는 4억 2400만 파운드(약 6706억 원)다"라고 언급했다. 어마어마한 차이였지만 경기력은 맨유가 너무나 뒤처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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