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혜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조은혜(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조은혜는 13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몰아치고 9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던 조은혜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2위와 격차는 전날 4타에서 이날 1타로 좁혀졌다.
2019년 정규 투어 신인으로 데뷔한 조은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3승이 있고, 정규 투어에서는 51개 대회에 나와 10위 안에 든 적도 없는 선수다.
조은혜는 2라운드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15번 홀(파3) 티샷을 홀 3m 옆으로 보내 버디를 잡고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소영 |
이소영(25)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쌓아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조은혜를 1타 차로 추격했다.
투어 통산 5승의 이소영은 2016년 1승, 2018년 3승, 2020년 1승 등 짝수 해에만 우승했고,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소미(23)가 신인 고지우(20)와 함께 9언더파 135타, 공동 3위에 올랐다.
버디만 8개로 8타를 줄인 박현경(22)이 8언더파 136타로 단독 5위다.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박지영(26)은 6언더파 138타로 아마추어 김민별(18)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8위, 상금 1위 박민지(24)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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