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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꼬여버린 족보에 결국 이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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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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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정말 이별뿐일까. 윤시윤의 눈물이 포착돼 가슴을 적신다.

13일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가 공개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현재(윤시윤 분)와 미래(배다빈 분)가 '헤어질 결심'을 하는 듯하다. 지난 방송에서 미래에게 "상황을 지켜보자. 미안하다"며 이별 통보를 받은 현재는 아직 그와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보고 싶다"며 눈물을 쏟고 있다. 심지어 틈만 나면 청소기를 돌리고, 손에서 먼지 돌돌이를 놓지 않았던 '깔끔왕' 현재가 집이 어지럽혀져 있는 것도 모를 정도로 힘들어한다.

반면, 미래는 현재보단 조금 더 단단하게 마음을 다잡은 모양이다. 그동안 '근본'을 운운하는 할머니 정자(반효정 분)와 살면서 평생을 참고 살아온 엄마 수정(박지영 분)을 위해, 현재에게 이별을 고했던 그는 "사랑한다고 결혼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헤어질 수도 있다"며 떨리는 목소리를 다잡고 힘주어 말한다.

웨딩 마치를 앞두고 행복하게 결혼을 준비했던 현재와 미래는 가족의 꼬인 실타래의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의 할아버지 경철(박인환 분)과 미래의 엄마 수정이 친부녀 사이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아직 수정과 반드시 풀어야 할 오해가 있지만,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시도 잃어버린 딸을 잊지 못했던 경철이 법률상 부녀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할 터. 그렇다면 현재와 미래는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할 수 없다. 혹여 경철이 원치 않더라도, 정자는 사회통념을 내세우며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

제작진은 "현재와 미래는 상황을 인지하고 충분한 시간도 갖지 못한 채 이별의 순간을 맞게 됐다. 평소 이성적 판단력으로 해결사를 자처했던 현재가 되레 미래보다 더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라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이별만이 답일지, 지켜봐 달라. 예상치 못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 궁금증을 심었다. '현재는 아름다워' 39회는 13일 오후 8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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