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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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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각성했나...19살 어린 유망주 제치고, 훈련 중 '스프린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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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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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체력 문제로 브라이튼전 벤치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훈련에서 여전히 선두주자였다"라면서 맨유의 훈련 사진을 공유했다.

공유된 사진 속에서는 약 10명이 선수단이 스프린트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마커스 래쉬포드부터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도 함께 훈련에 참가했다. 2004년생의 숄라 쇼레티레도 1군 선수단과 함께 땀을 흘렸다.

그중 가장 빠른 선수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무려 19살이나 어린 쇼레티레도 제치면서 스프린트 훈련에서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호날두는 여전히 떠나고 싶은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전 선발에 가까운 것처럼 보인다. 맨유가 공개한 훈련 중 호날두는 단거리 달리기에서 팀원들을 이기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7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2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우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유 공식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호날두의 선발 여부도 화제를 끌었다. 호날두는 올여름 시즌을 앞두고 계획된 프리시즌 훈련에 '가족 문제'를 이유로 늦게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이적을 모색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점과 이적시장에서의 영입 행보를 보고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호날두를 원하는 구단이 없으면서 맨체스터로 복귀했다.

결국 호날두는 뒤늦게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했다. 사실상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시간은 거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최전방 자리에 호날두가 아닌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넣으며 제로톱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호날두는 오는 14일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는 선발 출전을 노릴 계획이다.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도 호날두의 폼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선발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 기간 팀의 공격을 담당했던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선수가 호날두뿐이기 때문이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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