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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이별 아냐"...복귀 약속한 바르사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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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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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발렌시아로 떠나는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유망주 니코 곤살레스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팬들과 약속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니코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발렌시아에 도착헀다. 이미 바르셀로나로부터 팀 훈련 불참을 승인 받은 니코는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는대로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니코는 큰 키에도 뛰어난 볼 간수 능력과 전진 드리블, 탁월한 볼 배급으로 제 2의 부스케츠라는 별명을 얻었다. 여기에 부스케츠에게는 없는 탄탄한 몸까지 갖추고 있어 바르셀로나 중원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 받았다. 부스케츠의 실력이 여전해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긴 했으나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페드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이번 여름 프랑크 케시에까지 합류하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니코는 출전이 보장되는 팀을 찾아 떠나길 원했다. 마침 이번 시즌부터 발렌시아 감독직을 맡게된 젠나로 가투소가 니코를 강력하게 원했고, 결국 1시즌 임대를 떠니게 됐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니코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미리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영원한 이별이 아니다. 우린 곧 다시 보게될 것"이라고 전한 니코는 "20살의 나는 보다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뛰고 싶었다. 때문에 이번 시즌 다른 팀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카탈루냐 주민 여러분, 팀 동료들, 팬 여러분. 세상의 모든 행운을 빈다. 이번 시즌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길 바란다"라며 "1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이다. 포르사(화이팅) 바르사!"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 문제로 핵심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 매각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여전히 잔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더 용이 잔류한다면 지난 시즌처럼 부스케츠, 페드리, 더 용이 주전으로 나서고 케시에와 가비가 준주전 멤버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니코 곤살레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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