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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실패' 맨유가 영입전 나서니깐…"UCL 진출 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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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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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PSV 에인트호번의 코디 각포(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 시간)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각포 영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PSV에 남을 확률이 높다고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여름 최고 목표는 공격수 보강이다. 지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도 공격진의 부재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도 불투명하고, 앙토니 마시알의 몸 상태도 좋지 않다.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볼로냐), 벤자민 셰슈코(라이프치히) 등에게 접근했으나 모두 협상이 결렬되고 말았다.

각포가 영입 타깃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러나 그의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챔피언스리그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안토니를 놓친 이후 각포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없는 맨유의 계획이 무너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PSV는 맨유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며 "각포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으면 팀에 남을 확률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PSV는 레인저스와 격돌한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를 통해 승리하게 된다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권을 얻게 된다. 만약 패배한다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로 향한다. 맨유보다 더 높은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각포는 지난 시즌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총 47경기서 21골 15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리그에서는 27경기 동안 12골 13도움으로 활약했다.

왼쪽 윙에서 많이 뛰고 있는 각포는 중앙 지역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통해 수비수를 제친 뒤 만들어내는 움직임도 훌륭하다.

각포는 EPSN과 인터뷰를 통해 이적 루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그렇다면 내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내가 떠난다고 어디에도 말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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