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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BTS 제이홉 순수하고 친절해"...'아미' 김이나 팬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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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이나 제이홉. 사진| 김이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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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이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밤 마무리 일기. 사실 너무 긴장했다. 난 여전히 처음 보는 슈스(슈퍼스타) 앞에 쫄아버리는 초라한 쫄보였던 것"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이나는 "혹시나 내가 페이스 잃고 너무 깊게 들어가면 어쩌나. 갑자기 주접을 길게 떨면 어쩌나. 인트로 할 때도 '오늘 아무도 안 왔다. 나는 오늘 혼자 방송하는 날이다'라고 주문을 걸며 시작했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며, "그러나 제이홉 님은 넘나 순수하고 개구지고 진지하고 친절한 한 떨기의 튤립이었던 것. 정말 좋은 사람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김이나는 제이홉을 반기기 위해 그가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입은 블랙 의상을 준비했다면서 "나름 재현해봤다. 근데 악수할 때 장갑이 실례인 것 같아 안 보이는 데서 끼려고 하는데 찍찍 소리가 나서 창피했다"며 민망했던 장면도 솔직하게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김이나는 "(제이홉이) 또 나오고 싶다고, (방탄소년단) 다 같이도 나오고 싶다던 그 말 잊지 않겠다"며 "제이홉 님이 나를 누나라고 칭했으니 나는 아미의 누나이자 언니다. 케이팝 족보가 조금 혼란스러워지고 있지만 만족스럽다"며 좋은 인연을 기록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제이홉이 김이나와 꽃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제이홉은 김이나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이나는 "실물처럼 사진 영상 안 나오는 사람"이라며 제이홉 실물에 감탄했다. 해맑게 웃고 있는 두 사람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진심이 가득 담긴 김이나 게시글에 배우 박하선은 "언니 뭔가 이 글에서도 계속 떨림 느껴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도 "제이홉 실제로 보다니 너무 부러워요", "자연스럽게 라디오 잘 진행하셨는데요 뭘", "아미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첫 솔로로 나선 제이홉은 지난달 15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했다. '롤라팔루자' 공연에서도 신곡을 비롯한 첫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 '치킨 누들 스프(feat. 베키 지)' 등 솔로곡과 'BTS Cypher PT.1', '다이너마이트' 등 방탄소년단의 곡 등 총 18곡을 열창해 해외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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