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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물리치고 슈퍼컵을 차지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UEFA 슈퍼컵 경기에서 다비드 알라바, 카림 벤제마의 연속 골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를 2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UEFA 슈퍼컵은 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하고 UCL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슈퍼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슈퍼컵 5회 우승은 AC밀란,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 UEFA컵 시절인 1979-1980시즌 이후 42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프랑크푸르트는 슈퍼컵에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 카세미루의 머리로 이어진 패스를 알라바가 골대 앞에서 밀어 넣으며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어 후반 20분엔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건넨 공을 벤제마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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